내년 `방문의 해` 공동상품 개발

경북도와 대구시는 22일 노보텔에서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제2차 추진협의회를 가졌다.

<사진> 양 시도는 이날 2015년도 공동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16년도 공동 사업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한·중간 국가 차원의 관광 협력관계를 지역으로 확산키로 협의했다.

양 시도는 대구·경북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었으며, 그동안 중국 남방항공 기내지·현지 TV(CETV) 등에 광고를 송출하고, 나인 뮤지스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심쿵주의보) 촬영을 지원해 현지에 방영하는 등 중국인들에게 대구와 경북을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경북은 향후 추진협의회를 통해 중국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청정한 동해 바다·해산물과 활쏘기·김치 만들기 등 `체험형 전통문화` 및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알리고, 대구는 뷰티와 힐링을 주제로 동성로 화장품 쇼핑, 약령시 한방 체험 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인들의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대구의 뷰티·쇼핑 인프라와 경북도의 청정자연·전통문화를 묶어 대구-고령-청도, 대구-경주-포항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시도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가 지역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치맥 페스티벌이나 `8·8 중국인 경북도 관광의 날` 같은 양 시도의 대표 관광행사에 한류스타를 초청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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