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27·스파이더코리아)이 올 시즌 세 번째월드컵 정상에 오르면서 올시즌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김자인은 18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월드컵 6차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전했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40+을 기록하면서 36을 기록한 아낙 베르호벤(벨기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아 주춤했던 김자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확정했다.

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컨디션이 좋아 자신감이 있었는데 우승까지 할 수있어서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즐겁게 등반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