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마라톤대회 9일 막올라

군위군은 삼국유사 온누리축제의 일환인 `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를 오는 9일 군위댐과 삼국유사의 집필지인 인각사가 위치한 고로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前 국가대표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가 참여해 일부 코스를 함께 달린다.

대회 코스는 군위댐 광장에서 출발해 댐 주변 도로를 주로로 하여 학성교(5㎞ 반환)~고로교(10㎞ 반환)~가암삼거리(하프 반환)를 지나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종목은 5㎞, 10㎞, 하프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며,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회와 가족단위, 직장동료 등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 손목시계, 바람막이 또는 스포츠배낭 등을 제공하고 20인 이상 참여 단체상과 함께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뽑은 3년 연속 최고의 대회, 전마협이 뽑은 3년 연속 최우수 마라톤대회로 선정돼 그 명성이 자자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인심이 물씬 느껴지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군위/이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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