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선수권서 금 3·은 1·동 1 쾌거

▲ 전광수(앞줄 오른쪽) 감독과 선수단이 대회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청 유도팀이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맹위를 떨쳤다.

포항시청은 23일 강원도 정선군 청소년장학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끝난 2015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명지혜는 여자일반부 63kg 이하급 8강전에서 조아현(부산북구청), 준결승에서 김상아(철원군청)를 잇따라 제압했다. 이어 열린 김슬기(동해시청)와의 결승에서 명지혜는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일반부 78kg 이상급에 출전한 이은주는 결승전에서 김민지(제주)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여세를 몰아 포항시청은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부산북구청을 상대로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3-2로 우승을 일궈냈다.

정다운은 -78kg급 결승전에서 박은지(충북도청)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정해주는 -81kg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포항시청 전광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매우 기쁘다. 특히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상황에서 올린 쾌거라 그 어느때보다 선수단의 사기가 높다”며 “남은 기간 조금의 지체 없이 훈련에 매진하여 이 여세를 몰아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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