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이 10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 제70주년 기념 제14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섬세한 지휘와 곡에 대한 탁월한 해석력을 평가받고 있는 지휘자 강석희 경희대 교수가 객원 지휘하며 첼리스트 김호정 경북대 교수가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핀란드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핀란디아`를 시작으로 하이든의`첼로협주곡 제2번 라장조`, 쇼스타코비치의`교향곡 제5번 라단조 Op.47`을 들려준다.

교향시 `핀란디아`는 러시아 압제 하에 있던 핀란드 민중의 애국심을 나타낸 곡으로 느리면서 경건하게 시작해 끝부분으로 가면서 고요한 가운데 장엄하게 핀란디아의 찬가가 들려오고 강렬한 관현악으로 마친다.

이번 정기연주회 입장료는 2천원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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