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성료
서울서 개최… 30여만명 다녀가

▲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고추 판매부스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지난 7일~9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관람객 30여만명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정자연의 선물, 영양고추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재배한 52개 단체와 농가가 참가해 추석을 대비해 추석음식과 김장김치를 영양고추로 준비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고춧가루와 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군은 청정자연 영양의 이미지답게 수도권 주부들에게 최고로 엄선된 품질의 영양고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재배, 건조, 상품포장까지 영양고추품질관리위원회에서 철저히 관리·감독을 하도록 했다.

또 고추로 인해 우리의 음식문화가 바뀌게 된 `고추 이야기`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추 역사를 재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행사의 특징은 영양고추의 단맛과 매운맛을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영양고춧가루로 만든 매운 떡볶이 시식, 김치전 시식, 그리고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음식 디미방의 떡과 전통주 시식행사와 인기가수 조성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경품 게임행사가 준비 되었으며 판매부스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어 행사 첫날 물량이 소진되는 진풍경이 이루어지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했다.

영양군은 관람객들에게 고춧가루 등을 팔아 35억원가량 판매고를 올리는 등 언론매체를 통해 3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두며 톡톡한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 영양고추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영양고추의 제값받기, 직거래활성화를 통해 고추 전업농가들을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육성해 억대부농으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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