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유적·유물소개 도록 발간

【달성】 달성군은 지난 20년간 달성군에서 이뤄졌던 주요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하고 유적별 대표 유물을 소개한 `달성의 유적과 유물 - 흙에서 찾은 달성의 역사`도록<사진>을 발간했다.

총 300쪽 분량의 이 도록에는 신석기시대의 주거지부터 삼국시대의 고분, 불교유적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를 비롯해 토기, 철기, 장신구 등 출토유물의 사진과 글이 수록됐다. 또한 부록으로 오랫동안 달성지역의 유적을 연구해온 학계전문가들의 연구논문 3편이 함께 실려 도록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전문박물관이 아닌 행정기관이 학술서적인 도록을 제작·발간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며, 달성군 역사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전문연구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발굴 유적이나 출토 유물에 쉽게 접근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 발간하는 도록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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