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풀코스 마라톤` 23일 울릉서

▲ 지난해 대회 장면.
메르스 영향으로 연기된 `2015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풀코스 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울릉도에서 열린다.

전국 규모로 열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 땅 독도를 지켜온 선조의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며, 독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경북도 후원, 울릉로터리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와 관광객, 울릉군민 등이 참가해 풀코스(42.195km)를 비롯해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을 출발해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울릉군은 메르스로 관광객이 많이 감소한 가운데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만큼 숙박, 편의시설 정비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국민의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영토의 소중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울릉도의 비경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번 대회에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울릉도 마라톤 홈페이지(http://울릉도마라톤.kr) 또는 한국마라톤TV(1644-4219)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신체 건강한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한편,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의 독도사랑을 다지기 위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4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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