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 우수팀 초청 선수권대회
전국 48개 팀 500여명 선수 출전

한국 유도계의 거목인 동암 문달식(文達植)선생을 추모하고 유도 꿈나무 발굴을 위한 유도대회가 5일 포항에서 열린다.

`동암 선생 추모 2015 포항시장기 우수팀 초청 유도선수권대회`가 이날 오전 포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유도회 주최, 경북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8개 팀 500여명 선수가 출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시상은 각 체급별 1, 2,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을, 단체전 1, 2, 3위는 트로피 및 상장이 수여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11시 각급 기관장 및 동암선생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유도회 관계자는 “경북지역 유도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사설 유도관 발전과 함께 동호인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암 문달식(文達植)선생은 살아생전 경북 유도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공로로 1965년 10월 금장공로장을 경북유도회 제1호로 수상하는 등 1978년 8월 21일 향년 62세로 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국 유도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포항유도계의 선구자로서 유도를 위해 일생을 바친 진정한 유도인인 동암 선생은 한국 유도계의 거목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스승이기도 하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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