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30가구에 IT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재 및 교구를 전달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한국어 교재·교구는 베트남어·중국어·영어 등 3개국 언어로 제작됐으며 기본교재와 단어장, 인식 펜, 셋톱박스로 구성됐다.

교재는 실생활에 유용한 700단어를 사용해 쉽게 익히도록 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림을 터치하면 원하는 자국어로 번역이 가능하고 또 한국어를 선택하면 자국어로 번역해줘 부부 및 자녀 모두에게 유용하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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