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음악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 줄줄이 대기
영일대·칠포해수욕장선 가요제·재즈페스티벌 열려
개그맨 김원효·정범균, 시내일원서 개그콘서트 개최

▲ 댄스컬 `판타스틱 앨리스`의 공연 모습.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 댄스컬 `판타스틱 앨리스`의 공연 모습.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의 8월은 다양한 축제속으로 푹~ 빠진다.

문화예술회관은 이달과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달콤한 문화마을을 개최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에는 `음악콘서트 진선 콰르텟`이, 8월26일 오후 6시에는 `뮤지컬 오페라 마술피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해변가요제가 펼쳐지고, 8월 6일부터 4일동안 칠포해수욕장에서는 웅산, 소울푸드카페 등이 출연하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포항시청 대잠홀에서는 8월 16일 오후 2시와 5시 댄스컬 `판타스틱 앨리스`가 예정돼 있다. 친숙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무용극으로 해석, 무용으로 판타지의 세계를 표현한 이번 공연은 다차원의 입체적인 무대와 화려한 조명,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V석 2만원, R석 1만원이며 문화회원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개그맨 김원효(왼쪽)·정범균
▲ 개그맨 김원효(왼쪽)·정범균

개그맨들도 포항을 찾는다.

포항 중앙아트홀에서는 KBS 개그맨 김원효·정범균과 함께하는 `해피바이러스 콘서트`를 8월15일, 10월17일, 11월21일 오후 3시와 7시에 총 6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홍보대사인 김원효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오로지 포항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라는 명확한 주제로 흔한 공연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개그쇼, 가수 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실개천, 동해안 해수욕장 등과 연계해 청소년들과 직장인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전 좌석 3만원이며 조기예매 및 단체예매 시 10~50%의 할인혜택, 소외계층에게도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phsisul.org/)를 참조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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