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오늘 독서회 개최

포항시립도서관이 해병대 제1사단에서 대상으로 독서토론회를 개최, 장병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2015년 찾아가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해병대 1사단 포3대대 독서회`를 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병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펼치면서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의 생각 나누기를 통해 건전한 독서습관 및 소통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17일 2015년 원북원포항 도서 `시인 동주`를 시작으로, 8월에는 서른 살 청년과 아흔 살 수녀의 행복한 인생이야기인 `천국에서 보낸 5년`, 9월에는 경제학 도서인 `깨진 유리창의 법칙`, 10월에는 `빨간 염소들의 거리`, 11월에는 인문학 서적인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의 도서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정철영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장병들의 병영기간 동안 사회와의 단절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선진 병영문화를 만들어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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