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단체 겨루기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 겨루기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한국은 13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단체 겨루기 결승전에서 중국을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김대익(용인대), 김현승(경희대), 김준협(동아대)으로 구성된 태권도 남자 단체 겨루기팀은 한국에 이번 대회 8번째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이에 앞서 여자 단체 겨루기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12-13로 패하면서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26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품새 5종목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은 체급별 겨루기에서는 금메달을 2개만 수확하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경기인 남자 단체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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