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요트대회` 성황리 열려
피스호, 오픈클래스 정상에 올라

포항 영일만 앞바다가 하얀 물쌀을 가르며 질주하는 요트들의 행렬로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 2015포항 영일만 요트대회가 5일 천혜의 해양스포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개최됐다.

포항을 비롯해 대구, 울산, 창원 등 전국 요트인들이 대거 참가해 바람과 파도, 인내와 싸우는 바다 사나이들의 멋진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회는 오픈클래스(OPEN CLASS 24ft이상)로 치러졌으며 1차, 2차, 3차 레이스 등수를 종합한 최종 순위는 1위 피스호, 2위 팀처용, 3위 아프로 블루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전날 포항요트계류장 특설무대에서 개회식 및 요트인의 밤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시민들을 상대로 요트 무료 승선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포항시 체육지원과 황병기 과장은 “해양스포츠대회를 유치해 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을 전국에 홍보하고,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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