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고추 줄기에 띠 모양의 돌림현상이 나타나면서 고추가 말라죽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지 출장 등 대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현지출장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고추의 가뭄현상은 5월중순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강우량 부족과 유래없는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피해량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추는 건조에 잘 견디는 편이나 심할 경우 생육이 느려지고 낙화, 낙과현상이 일어나고 잎 끝이 마르며 줄기에 돌림현상(띠모양)으로 말라 죽는 피해가 나타난다.

가뭄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선 헛골에 비닐 또는 부직포를 피복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야간에 이랑관수, 점적관수, 포기 관수 등을 실시해 주는 등 위조현상을 사전에 예방해 줘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보독성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관계로 진딧물 방제와 바이러스 약제 살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과수원의 경우 미세살포장치를 이용해 수분을 공급하고 과실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치는 것이 중요하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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