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설치 공사 첫삽
10월까지 1차 100m 완공

▲ 14일 구룡포수협 옆 공터에서 구룡포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구룡포시장이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4일 오전 구룡포수협 옆 공터에서 상인회 관계자,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룡포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국비 5억원, 시비 7억원, 상인 자부담금 4천500만원을 들여 총 연장 400m 중 1차 구간인 100m에 아케이드로 설치하고, 전동 슬라이딩 개폐기와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외선 차단으로 지역 특산물 과메기와 대게, 생선, 야채 등의 신선도를 유지하게 돼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전한 먹거리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청제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행사와 서비스개선 등 경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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