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대상·네이처팜과 MOU

【청도】 청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도반시 소비촉진과 감말랭이 판매 활성화를 위해 대상(주),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기업과 지역가공업체, 지자체가 손잡고 청도반시를 활용한 건조 제품을 선보인다. 청도군은 감말랭이 판매와 관련한 인프라·행정지원을, 대상(주)는 상품기획, 제품개발·유통, 마케팅을, (주)네이처팜은 원료 수매와 생산을 담당한다.

대상(주)는 청도반시가 육질이 연하며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게 평가되어 청도군 및 해당 지역가공업체와 손잡고 조만간 청도 지역 특산품인 청도반시를 원료로 한 신제품`감츄`를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는 30억원, 향후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는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 특히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가 월등히 많아 피로회복, 숙취해소, 노화방지, 감기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3월에는 롯데칠성음료와 협약을 체결했다. 대기업과 지역 가공업체, 생산농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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