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보유량 15만권 목표

구 포항시청 자리의 포은중앙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된다.

포항시 황병한 평생학습원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포은중앙도서관은 현재 공정률 75%로 오는 7월말 준공한 뒤 11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원장은 또 포은중앙도서관 개관과 함께 대대적인 범시민 도서기증운동을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총 예산 24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향토자료실, 주제별 특성화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66면의 지하주차장도 있다. 또 도서관 통합홈페이지, 모바일웹, 상호대차시스템 등 미래첨단시스템 을 구축하고, 북 스타트, 독서교실, 인문학강좌, 체험강좌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개관과 함께 시민들의 수준 높은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장서보유량 15만권을 목표로 꾸준한 장서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량은 총 4만2천여 권. 기증한 책 표제지에는 기증자명, 기증일자를 기입한 스티커가 부착되고, 100권 이상 기증자에게는 도서관 로비 기부벽에 명단을 게시하게 된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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