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글로벌시대 경쟁력강화 자부”

최병곤 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상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지난달 31일자로 3년 임기를 마치면서 “8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종합경제단체인 포항상공회의소를 소통과 화합으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상의, 글로벌시대에 변화하는 상의,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상의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 했다고 자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AP포럼을 출범시켜 월1회 포럼과 선진해외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포항의 미래성장 동력과 발전해법을 찾고자 노력해 온 점을 상기하며, 포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CEO 상호간에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뉴리더 모임도 활성화했다고 소개했다.

최 전 회장은 또한, 2013년 포항시와 수출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비즈니스 중국어·영어강좌를 비롯해 무역아카데미, 해외유망전시회 참가지원, 외국어 홈페이지 및 카달로그 제작지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정부로부터 포항상의내 FTA활용지원센터를 추가로 지정받게 됨으로써 기존 포항수출지원센터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이러한 모든 일들은 저와 함께 일했던 제21대 상공의원들과 회원사의 협조와 성원이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이제 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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