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바리스타로 경제자립 꿈 실현

▲ 30일 카페오아시스에서 개강한 `결혼이민여성 바리스타반`에 결혼이민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0일 포스코인재창조원 카페오아시스에서 `2015년 결혼이민여성 바리스타반`을 개강했다.

바리스타반은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능력 강화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연계취업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아시스(대표 주재식)가 후원하는 이번 교육에는 취업 열의가 강하고 한국어 구사 능력을 가진 7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오는 5월15일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커피에 대한 기본이해에서부터 고객 응대 서비스, 매장관리 기법교육, 현장실습 교육 등으로 전반적인 취업소양교육이 이뤄진다.

㈜포아시스 주재식 대표는 “평소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바리스타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전문 소양교육까지 지원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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