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경북체육중·신정여중 정상에

지난 28일 경주에서 펼쳐진 중·고교 마라토너들의 열띤 레이스, `제3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고등부 남자는 서울체고, 여자는 김천한일여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고교 26개 팀, 중학교 33개 팀이 각각 6개 구간 42.195km, 4개 구간 15km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쳐 고등부는 마라톤 풀코스를 학교당 6명의 주자가 계주 형식으로 달리고, 중등부는 15㎞를 4명의 선수가 구간별로 이어 달려 순위를 가린 이날 대회에서 서울체고는 2시간 15분 54초, 김천한일여자고는 2시간 39분 03초로 각각 우승했다.

이어 단양고(2시간 18분 23초)와 충남체육고(2시간 43분 08초)가 준우승에 올랐다.

또 중등부 남자는 경북체육중(50분 25초)과 배문중(51분 20초), 여자는 신정여자중(55분 31초)과 간석여자중(57분 21초)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등부 우승팀 1천만원 등 총 4천400만원, 중등부 우승팀 500만원 등 총 2천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육성한 중·고등부 우승 4개 팀 감독과 코치에게는 `지도자상`이 주어졌다.

경주/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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