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현 세계 태권도 호국정신 선양회 회장 `뉴 호국태권도` 창시

`뉴 호국태권도`가 창시된다.

세계 태권도 호국정신 선양회(회장 예수현)는 최근 `뉴 호국태권도`를 창시한다고 밝히고, 조만간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원로 태권도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수현 회장은 “호국태권도는 태권도가 국제화·세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 등 각종 비리로 인해 그동안 끊임없이 잡음이 일어왔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 창시하게 됐다”고 창시배경을 설명했다.

예수현 회장은 “현재 태권도인구는 20여개국 8천여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세계인에게 가장 영향을 끼치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고, 한글,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브랜드로 한류확산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정작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은 다르다”며 안타까워 했다.

예 회장은 뉴호국 태권도는 4대 추진목표를 가진다고 말했다. 첫째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호국정신과 태권도 정신을 접목해서 새로운 태권도 정신을 창조하는 것. 둘째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도입. 셋째 새로운 대회 운영방식 채택. 넷째 컨텐츠 개발이다.

예 회장은 “태권도는 70년대 중반부터 수련대상자가 저연령층으로 형성되면서 호국정신은 외면되고 스포츠화 됐다”면서 “태권도 정신 함양과 무도정신은 쇠락하고 각종 비리가 만연하는 등 끊임없는 불협화음이 빚어지면서 그 위상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실정”며 이를 바로잡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예수현 회장은 태권도계에서 20대부터 체육관을 운영한 자타공인의 무도인이자 세계최초로 프로태권도 협회를 창립해 수십 년간 활동해 온 지역태권도계의 대부로 통하며, 태권도를 비롯 각종 무술 단수가 도합 70단이 넘어 각종 언론매체에서 시범경기를 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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