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연고지역 대학생들의 프로스포츠관람을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대학생 전용 시즌권을 출시한다.

포항은 그동안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퓨처스 운영 및 초·중·고 축구꿈나들을 위한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온데 이어 이번 대학생 시즌권을 출신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포항은 각 대학교 총학생회를 통해 판매된 대학생 전용 시즌권의 수익금 일부를 연고지역 대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총학생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포항의 대학생 전용 시즌권은 각 대학교 총학생회를 통해 판매가 되며 각 대학교 총학생회는 자율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으로 포항스틸러스 시즌권을 판매하고, 포항스틸러스는 학생회의 홍보활동에 필요한 현수막, 배너 등의 홍보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5시즌 포항스틸러스 대학생 전용 시즌권의 판매가격은 3만원이며, 구매자 본인 1인에 한해 포항의 홈경기 10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학생 전용 시즌권은 플라스틱 시즌카드가 아닌 구단 엠블럼으로 디자인된 바코드형 스티커로 구매대학생 본인의 학생증, 신용카드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포항은 연고지역인 포항시와 인근 경주시에 위치한 총 9개 대학의 2만 6천여명의 대학생의 15%인 4천명의 대학생 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에 참여하기로 확정된 대학교는 포스텍과 한동대학교이다.

포항은 오는 15일 라이벌 울산과 홈 개막전을 갖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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