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지난달 27일 2층 회의실에서 경북교육청 이동걸 장학관, 적십자 장학기금관리위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초·중·고등학생 26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기초생활수급가정처럼 열악한 경제상황임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총 266명으로 그 중 10명이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사진> 적십자 장학금은 지난 1971년부터 경북지역의 초·중·고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의 `사랑의 쌀 한 줌 모으기 운동`으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2만5천565명의 학생들에게 26억 5천59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강보영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쌀 한줌으로 시작된 장학기금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오늘과 같이 앞으로도 밝게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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