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기초생활수급가정처럼 열악한 경제상황임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총 266명으로 그 중 10명이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사진> 적십자 장학금은 지난 1971년부터 경북지역의 초·중·고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의 `사랑의 쌀 한 줌 모으기 운동`으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2만5천565명의 학생들에게 26억 5천59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강보영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쌀 한줌으로 시작된 장학기금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오늘과 같이 앞으로도 밝게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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