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비정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항 동쪽 6㎞ 해상에서 클러치 이상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포항 앞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구조했다. 3일 포항해경은 지난 2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항 동쪽 6㎞ 해상에서 클러치 이상으로 표류하던 어선 D호(1.23t·연안복합·포항선적·승선원 1명)을 예인·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D호 선장 조모(50)씨는 이날 오전 6시께 포항 송도항에서 출항해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해 졌다. 하지만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포항해경 경비정이 이를 발견해 포항항까지 무사히 예인·구조했다.

한편 선장 조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D호는 이날 오후 3시께 포항 송도항 어선부두에 무사히 도착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