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10억 투입… 하수관로 매설 등 현재 공정률 52%
28일 포항시는 북구 청하면 용두리와 기계면 현내리에 오는 2016년 3월께 하수처리장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청하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2천208가구가 사용하는 하루 평균 190만ℓ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청하지역 1천175가구가 사용하는 하수를 하루 100만ℓ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사는 포항엔텍㈜과 롯데건설㈜ 등 6곳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지난 2008년 10월 8일부터 오는 2016년 3월15일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409억원이 투입된 청하·기계 하수처리장의 공정률은 1월 현재 52%에 달하며 처리장 건축공사 외에도 기자재 설치, 하수관로매설 61㎞ 등이 완료됐다.
또 196억원이 재투입돼 오는 10월30일 처리장 및 관로 매설이 완료되고 11월1일 종합시운전이 실시된 후 나머지 205억원까지 투입되면 하수처리장은 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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