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동창회

속보=서울대학교 총동창회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본지 19일자 6면 보도>해준 뒤 재수 끝에 2015학년도 정시에서 컴퓨터공학부에 합격한 오용석(19)군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총동창회는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생인 오 군이 고3 수험생 시절인 2013년 간경화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 오재일(46)씨를 위해 간이식수술을 한 뒤 좌절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서울대에 당당히 입학한 점을 높이 사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는 것.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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