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군수·김시홍 군의장
실무팀과 美 IDA본부 방문
업무협의·자료수집 등 계획

▲ 영양군이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에 자리한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야경.

【영양】 아시아 최초의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영양군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있는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를 방문한다.

영양군은 7일 권영택 군수와 김시홍 군의회 의장 외 실무팀 6명이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위해 미국 IDA 본부와 밤하늘보호공원(IDSPark) 지정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IDA 본부 방문 및 밤하늘 보호지구 지정지 답사를 통한 IDSPark 지정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의와 지정지 현황 및 자료수집으로 2015년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권영택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지 일대를 아시아 최초로 IDSPark로 지정받아 지역의 청정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반딧불이천문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등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힐링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해 10월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일대를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 추진을 위해 국제밤하늘보호협회 스콧 카텔 대표와 존 발렌틴 프로그램 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밤하늘보호공원은 국제 민간비영리단체인 IDA가 지구촌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청정 생태관광지로 지정하는 곳이다. 2001년부터 세계적으로 19곳만 지정됐고, 아시아에는 한 곳도 없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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