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린애육원서 봉사활동

▲ 지난 18일 포항시 북구 선린애육원을 찾은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미 해병대 장병이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한·미 해병대 장병 80여명과 포항 해군 6전단 장병 10명은 지난 18일 포항시 북구 선린애육원을 찾아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951년 선린애육원의 창설 주역인 미 해병대는 60여년의 인연을 이어가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장병들은 원생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등 일일 산타로 활약한 데 이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뒷동산 산책로도 벽돌로 재정비했다.

선린애육원의 박세혁 원장(62)은 “훈련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찾아줘 감사하다”며 “군악연주회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니 내년에도 또 찾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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