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운 빵·선물 들고 위문 레드산타크로스 캠페인 실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레드산타크로스는 연말에 소외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산타 역할을 하는 청소년나눔문화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버스정류장에서 무거운 짐 대신 들기, 인근 사회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하기 등을 비롯해 희망풍차 결연세대(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북한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적십자사 정기후원을 개발하는 활동을 해왔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와 예천여자고등학교는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영천 포은고등학교는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직접 쿠키와 빵을 구워 이를 각 지역의 온정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안동 경안여고 학생들은 적십자사에서 1~2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찾아 목도리와 장갑 등의 겨울 방한용품을 선물했다.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회장 권영숙)와 함께 예천군의 경도요양병원으로 방문해 직접 구운 빵을 나누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등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다.
영천의 포은고등학교 역시 상투과자와 머핀 등을 만들어 영천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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