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운 빵·선물 들고 위문 레드산타크로스 캠페인 실시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실시하는 제2회 레드산타크로스 캠페인에 경북지역의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0일 안동시 평화길에 위치한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와 구미시 구미중앙로의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제2회 레드산타크로스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레드산타크로스는 연말에 소외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산타 역할을 하는 청소년나눔문화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버스정류장에서 무거운 짐 대신 들기, 인근 사회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하기 등을 비롯해 희망풍차 결연세대(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북한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적십자사 정기후원을 개발하는 활동을 해왔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와 예천여자고등학교는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영천 포은고등학교는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직접 쿠키와 빵을 구워 이를 각 지역의 온정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안동 경안여고 학생들은 적십자사에서 1~2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찾아 목도리와 장갑 등의 겨울 방한용품을 선물했다.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회장 권영숙)와 함께 예천군의 경도요양병원으로 방문해 직접 구운 빵을 나누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등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다.

영천의 포은고등학교 역시 상투과자와 머핀 등을 만들어 영천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