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10만원 이상 기탁 1천167명 이름 동판 새겨

▲ (재)영천시장학회 임원들이 16일 명예의 전당 앞에서 기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영천】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영천시장)가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 장학회는 16일 김영석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조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시립도서관 1층 현관에 명예의전당을 만들고 제막식을 가졌다.

명예의 전당은 영천의 인재를 많이 배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꿈과 나눔, 그리고 결실을 상징하는 나무형태로 설치돼 있다.

현재 명예의전당에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기탁자 중 10만원 이상을 기탁한 총 1천167명을 기탁금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 5천만원 이상, 1천만원 이상, 100원 이상, 10만원 이상으로 구분해 동판에 새겨 소개하고 있다.

김영석 이사장은 “명예의 전당은 영천교육과 인재양성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2016년 장학기금 200억 조성목표 달성을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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