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가 경북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사진> 이 시장은 “지난 가을 적십자사의 1일 희망나눔봉사센터장으로 직접 체험해보니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필요한지 적십자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됐다”며 “포항시 남구 및 북구 시민 여러분, 더 나아가 전체 도민 여러분이 작게나마 따뜻한 손길을 나눠달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사랑이 켜지면 희망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2015 적십자회비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29억 5천만원 중 포항시 남구에 3억 2천400여만원, 포항시 북구에 2억 8천800여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모금된 경상북도의 적십자회비는 29억 7천100여만원으로 목표 대비 103.7%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모금액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도내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사용됐다.

납부방법은 지로용지를 통한 금융기관 납부, 가상계좌 납부(지로용지 앞면 하단에 있는 가상계좌 송금), 인터넷납부, 편의점(24시간 납부 가능) 납부, 적십자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온라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로 등으로 참여하는 등 납부방법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졌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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