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장 등 호재로 관심집중

▲ 경산시 하양의 랜드마크가 될 하양코아루 2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의 열기로 가득 찬 모델하우스 풍경.
【경산】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연장 소식과 함께 하양지역의 부동산가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양 최고층·최대단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1순위 청약에 나선 하양코아루 2차는 하양읍 동서리 1054-4번지 일원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 30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 75㎡ A, 75㎡ B, 84㎡ 441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최상층이 30층으로 하양의 아파트 중에서는 최고층 높이며 하양코아루 1차 314세대와 합쳐 755세대로 하양지역에서는 최대단지다.

하양코아루 2차는 하양 최고층아파트답게 단지설계에서부터 조경, 설비까지 심혈을 기울여 하양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는 주동을 남향, 판상형 위주로 배치하고 일조량과 환기성이 높은 쾌적한 주거환경에 전동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바람 길을 확보한다. 주동통합형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에서 세대까지 바로 연결되며 높은 녹지비율에 법정주차 대수보다 높은 가구당 1.28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차의 편의성도 높다.

하양코아루 2차가 들어서는 하양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경산1대학 등 교육인프라가 우수하고 대구대도 인근에 있으며 하양코아루 2차에서는 하양의 양대 명문으로 불리는 무학 중·고등학교, 하양여중·고등학교와 100년 전통 하양초등학교로 진학이 가능하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7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되면 하양에서 대구 도심까지 20분대 초고속 교통망이 확충돼 하양은 대구생활권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은 대구와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는 하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함으로써 대구와 경산 하양을 비롯한 경북 서남부권 발전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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