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 포항서 론칭식 열어
내달 31일까지 62일간 집중 활동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강보영 회장과 관계자,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재홍 포항시부시장 등이 지난 5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5년 적십자회비모금의 시작을 알리는 론칭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지난 5일 포항체육관에서 2015년 적십자회비모금의 시작을 알리는 론칭식과 제15회 영일만 앙리뒤당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2015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적십자회비모금 집중기간을 알리는 론칭식은 `사랑이 켜지면 희망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이날 론칭식에는 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오랜 기간동안 헌신해온 봉사원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제15회 영일만 앙리뒤낭 어울마당과 함께 진행됐다.

이러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응원하기 위해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과 김재홍 포항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2015년 경북도의 적십자회비 목표금액은 29억 5천만원이며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지역의 재난현장의 구호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방문봉사활동 등 지역민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의 보조자로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 이산가족교환방문 등의 비용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에서 전액 충당하고 있으며, 일반사업의 재원은 순수하게 국민의 성금인 적십자회비로 운영된다.

납부방법은 지로용지를 통한 금융기관 납부, 가상계좌 납부(지로용지 앞면 하단에 있는 가상계좌 송금), 인터넷납부, 편의점(24시간 납부 가능) 납부, 적십자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온라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로 등으로 참여하는 등 납부방법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졌다.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연말정산시 세액공제를, 법인은 법인 소득금액의 50%까지 전액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 경상북도의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목표액 28억 6천400만원 대비 29억 7천100여만원을 모금해 103.7%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모금액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도내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사용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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