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군수가 말하는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전 공무원 축제홍보 전국 누벼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에 `한몫`

【영양】 `210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7일까지 16일간 영양고추특구에서 열리고 있는 영양김장축제에는 특히 서울지역 등 도시 주부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에서 영양고랭지배추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춧가루를 사용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가져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산물 판매코너와 김장재료 장터가 열리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권영택(사진) 영양군수를 만나 축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다.

-`빛깔찬 영양김장축제`를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데.

△`201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는 김장을 테마로 한 축제다. 김장의 주재료가 고춧가루와 배추인 만큼 고추는 세계최고의 영양고추와 고소하고 맛깔난 고랭지 배추의 조합으로 세계적인 음식인 명품김치를 탄생시키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영양군이 지향하는 김장축제는 단순한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문화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활성화 방안은.

△이번 축제를 개최하면서 어려운 점도 없지 않았다.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계절적으로 유동인구가 작아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수인 저를 비롯해서 전 공무원이 홍보요원이 돼 전국을 누볐다. 그런 만큼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해가 갈수록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만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영양김장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양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품질좋은 주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장은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음식인 만큼 축제를 통해 영양고추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고랭지배추의 만남을 통해 영양에서만 만들 수 있는 김치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영양김장축제 기대효과는.

△이번 축제로 인해 지역특산물과 지역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지역기업 홍보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지역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