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1만여명 찾아 대성황
김치 만들어보고 저렴하게 구매
내달 7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

▲ `2014 빛깔 찬 영양김장축제` 개막식에서 권영택 영양군수와 강석호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직접 김장속을 버무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양】 `2014 빛깔 찬 영양김장축제`가 지난 22일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맘(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영양김장축제는 영양군(www.yyg.go.kr) 축제추진위원회와 특구 내 참자연영농조합법인 공동주관으로 김장김치판매,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 영양군특산물 판매코너, 낭만포크콘서트 등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양김장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16일간 열리며 전국 최고 영양고추 가루, 아삭아삭한 영양 배추, 신안 천일염 등 국내에서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포기김치 10㎏(5포기) 3만5천원, 절임배추 20㎏ 2만7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또는 주문(택배) 판매한다.

이번 축제 개막행사에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보고 구매했다.

특히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서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위생 처리된 빛깔찬 영양고추 가루를 100% 사용하고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유통마진 없이 구입, 관광객들과 함께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체험프로그램은 2만원의 비용을 내면 직접 담근 2㎏의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으며 영양 사랑상품권 1만원권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영양군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영양군의 특산물인 고춧가루와 고랭지배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 부합해 영양군의 우수 농산물 홍보·판매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참가신청 및 문의는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054-683-7300)로 하면 된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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