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점을 나서고 있다.
`제12회 상주곶감 국제 마라톤대회`가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와 상주마라톤클럽(회장 구창식)이 주관했다.

마라톤 동호인 등 5천여명이 참가한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후천교 북단,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돌아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 코스에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 5㎞코스에 화산육교(우회도로)를 지나 350m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사벌 금흔 1리 표지석 앞에서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횡단하고 강창교 방향으로 1.1㎞ 지점을 돌아오는 풀코스에서도 열띤 레이스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케냐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이 출전했으며 황영조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과 김완기 전 국가대표(현 전마협 감독)도 참가해 대회의 격을 더욱 높였다.

또 시내구간을 제외하고 낙동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자전거박물관, 국립생물자원관, 도남서원, 상주보 등 관광지를 경유 하도록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마라톤 코스를 새롭게 공인 받기도 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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