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 개최 실무작업 준비

▲ 국제밤하늘보호협회원인 IDA의 스콧 카텔씨가 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의미와 IDA의 역할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영양】 영양군이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일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조명 공해가 없는`국제밤하늘보호공원`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에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일대를`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내년 6월 안으로 접수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실무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본부를 둔 국제밤하늘협회가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타주에 있는 내추럴브리지국립공원과 영국 갤로웨이포레스트공원 등 세계적으로 12곳이 지정돼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는 아직 지정된 곳이 없다.

국제밤하늘보호협회는`옥외전등으로부터 생태와 밤의 문화유산을 지켜내자`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과도한 밝은 조명으로 생태계 교란은 물론 사람의 생체리듬을 해치는`빛공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절한 조명을 사용,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펴고 있다.

국내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과 지역관광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2014년도 경북관광포럼 정책심포지엄`은 지난달 31일 영양군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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