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난달 30일 구미 도량동 밤실마을 벽화사업을 마무리짓고 벽화마을을 개장했다. <사진>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와 구미시가 지난 1월부터 공동추진해 길재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밤실(문장골)을 벽화로 새롭게 되살려 마을환경도 개선하고 시민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밤실벽화마을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전우헌 공장장과 최종원 구미시부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음악회에도 열었다.

밤실마을 벽화사업은 구미고등학교에서 도산초등학교까지 700m에 이르는 벽에 사전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들을 `충효의 길`, `배움에서 나눔으로`, `밤실 사람들`이라는 3가지 테마로 스토리를 구성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시민 650명이 10개월 만에 완성했다.

밤실벽화마을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로부터 지속 지원을 받아 벽화이야기 사진전, 벽화엽서 판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꾸준히 벽화를 늘려갈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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