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천사무소와 합동으로 관내 초·중·고 5개 학교 상대로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검사는 식재료 안전성과 검사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급식담당공무원이 직접 학교 식재료 검수시간에 맞춰 해당 학교를 방문, 식재료 납품업자와 영양사가 입회하에 당일 납품된 식재료를 수거해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농산물 검사는 시금치, 고추, 양배추, 콩나물, 대파, 호박 등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일반·친환경농산물 13종에 대해 이뤄졌다.

아울러 분석결과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 해당 식재료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하고 관련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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