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
“2018년까지 고용률 70% 달성
산단조성·기업유치 역량집중”

▲ 영천시가 1만8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70.0%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민선6기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개최한 `2014 영천시 취업박람회` 모습.

【영천】 영천시가 2018년까지 1만8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70.0%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민선6기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을 마련, 일자리가 있는 부자도시 영천 건설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부문 8개, 민간부문 1개 등 총 9개 분야에서 지역 특성에 맞고 고용안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것.

이에 시는 정부부문은 직접 일자리창출에 1만1천311개와 직업능력개발훈련 421개, 고용서비스 2천100개, 산업·복지, 기타 부문 917개이고 민간 부문은 기업 및 민자사업 유치로 3천351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천시는 지속적인 민간투자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및 우수기업 유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 1만5천개 달성, 고용률 64.8%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공 근로, 지역공동체, 노인 일자리사업 등 취약계층의 비중이 높아 일자리의 질과 청년층 일자리 확대 및 민간 일자리창출이 과제로 나타났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층, 민간 일자리 창출의 가시적 효과를 이루고자 추진하고 있는 부문별 중점 추진사항은 3대 문화권사업(화랑설화마을, 한의 마을, 전투기념관 파크), 국제규모 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 고부가 첨단 항공전자부품산업 육성사업(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보잉사 MRO 센터) 등이다.

이에 따라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종합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연차별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 확인과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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