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브랜치 확대
고객패널제도 신설

▲ 박인규 대구은행장(왼쪽 두번째) 등은 7일 오는 2017년 창립 반세기를 대비해 `희망 타임캡슐` 행사를 가졌다.

대구은행은 7일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고 `발로 뛰는 영업` 강화를 선포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노조위원장 및 지점장, 행원 등과 함께 `저성장·저금리`, `무한경쟁` 등으로 명명된 허들을 뛰어넘고 `전 직원이 역경을 딛고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점프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우선 지역별 거점점포 위주 14개점 내외에서 이동이 용이하고 사용이 간편한 태블릿PC를 들고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밍찻 소통 영업을 시범적으로 운영 후 점차적으로 태블릿브랜치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금융소비자보호 중요성에 맞물려 고객패널제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품개발 및 서비스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실 사용자인 고객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통로로 고객패널제도를 신설하는 등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 대구은행은 초기 패널로는 약 10여명 내외의 지역민을 선발해 10월 중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창립 반세기를 대비해 3년 앞으로 다가온 50주년을 앞둔 은행 직원들의 희망과 고객들이 대구은행에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희망 타임캡슐`를 진행했다. 타임캡슐은 50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오픈되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립기념일 당일인 7일 출생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CEO 및 지역 거점점포의 영업점장이 병원을 방문해 축하를 전하고 배냇저고리와 산모미역을 전달하는 `Birth 마케팅`을 실시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오늘 태어나 찬란한 미래를 다짐하는 신생아처럼, 대구은행은 47년 전 창립의 마음을 간직하고 더욱 더 현장 속으로 뛰어가겠다”면서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고객 사은행사, 무료급식봉사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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