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경주지역 공무원 오모(35)씨가 고등학교 동기회 모임을 하던 중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나간 후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후 8시께 경주시 동천동 D횟집에서 고등학교 동기회 모임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같은 날 밤 11시5분께 자리를 옮겨 경주시 신평동 모 콘도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술을 마시다 오씨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간 후 잠시 후 ‘퍽’하는 소리가 나 친구 김모(33·부산시 연제구)씨가 일행들과 같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니 오씨가 숨져 있었다는 것.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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