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경북 민생현장 첫 방문

▲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영양군청을 방문, 민원실을 둘러보고 있다. /안행부 제공
【영양】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이 취임 이후 경북도 첫 민생현장 방문을 지난 12일 영양군에서 실시했다. 이날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과 김승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배석해 군정 간담회에 참석해 권영택 영양군수로부터 군정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권영택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의 현안사항인`지방도 920호선(영양~청송) 개설`과 `정수장 섬유막여과기 설치사업`을 위한 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국가 균형발전은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더이상 영양군과 같은 낙후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며 건의사항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현규 독립군의병대장의 손자인 이병철씨 자택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존 최고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이 있는 두들마을과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로 부상 중인 영양풍력발전단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영양군은 이번 정 장관의 방문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중앙부처에 알리고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건의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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