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공업고등학교 여자태권도부가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항 흥해공고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22일 경기에서 -46㎏에 출전한 이희진이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출발을 한 포항 흥해공고는 곧이어 진행된 -57㎏에서 이현지가 리라아트고 김유리를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73㎏ 이진주가 대구영송여고 류채민에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23일 경기에서는 이문옥(-53㎏)과 박보의(-67㎏)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이끈 포항 흥해공고 장두원 코치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