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나눔문화 확산 기원

권영진 대구시장이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루게릭병)협회가 진행 중인 사회운동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사진> 권 시장은 22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 양준혁(사진 왼쪽) 이사장과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신태용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를 가졌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룰에 따라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 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 결정해야 하고,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안 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수행한 권 시장은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역출신으로 경제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대구의 뿌리기업인 삼성과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기원하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초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루게릭병을 포함한 모든 불치병으로 병마와 싸우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힘을 드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관심과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더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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