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방문전략 계획 수립

▲ 군위군이 지난달 31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군위】 군위군은 2015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중점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정부 예산안 심의 일정에 따른 중앙부처 방문계획을 4일 수립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계획 수립은 정부의 대폭적인 SOC사업 예산 축소와 신규 사업 억제 방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국비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른 대응조치로 이뤄졌다는 것.

군은 정부예산안 2차 심의가 오는 13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부처 미반영 사업 및 추가 확보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삼국유사 가온누리 90억원,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 18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2천400억원, 군위IC~구미 간 국도확장 30억원 등 총 33개 사업 3천137억원에 이른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8월 중 기획재정부 2차 심의가 완료되고 9월23일까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8~9월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때까지 관련기관을 계속 방문하는 등 전행정력을 동원해 국비확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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