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준우승… 청도군은 3위

▲ 지난 25~26일 청송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모래판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주시가 경북씨름왕선발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4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가 지난 25~26일 청송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씨름왕 선발대회는 청송군과 국민생활체육경북씨름협회 주관으로 22개시·군 선수(510명), 임원(90명) 등 5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선발대회는 오는 10월께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경북 대표를 뽑는 대회로서 각부별 3위까지 출전의 자격이 주어진다.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영주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 포항시, 3위는 청도군이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에는 안동시가 선수단들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단체전에는 포항시가 우승, 청도군과 영주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은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청년·장년부로 나눠져 씨름왕과 2·3위가 결정돼 21명이 경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매화(60kg)·국화(70kg)·무궁화(80kg)급 등 3체급으로 나눠 진행된 여자부에서는 청송의 손윤예(38·무궁화급) 선수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기량을 뽐내며 씨름왕으로 선발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