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로 멋진 놀이였어!

= 말라 프레이지 글·그림. 육아리 옮김.

미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여름날,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의 권유로 자연 캠프에 가게 된 에몬과 제임스.

할아버지는 손자들에게 자연을 알려주고 싶지만, 에몬과 제임스는 그저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며 도시에서 하던 대로 놀고 싶어한다.

떨어져 사는 조부모와 손자들이 자연 속에서 유대감을 형성해나가는 이야기다.

◆ 엄마의 법칙 = 김륭 시. 노인경 그림.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동시집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등을 낸 시인 김륭의 작품이다.

시인 안도현은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어떤 지점을 예고하는 것 같아 반가웠다”고 평했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짐짓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엄마의 모습, 그 안에 숨겨진 한뼘 깊은 의미가 여운을 남긴다.

◆ 너랑 절대로 친구 안해! = 김리라 지음. 권송이 그림.

유치원 새학기를 맞은 일곱살 나조아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생각이다. 그런데 웬걸, 첫날부터 시비를 걸고 억지를 부리는 이상한 녀석을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