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민선 6기 출범 인터뷰

▲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 다진 도약을 위한 준비를 바탕으로 민선 6기에는 `더 큰 문경`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문경시 파노라마 전경.
▲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 다진 도약을 위한 준비를 바탕으로 민선 6기에는 `더 큰 문경`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문경시 파노라마 전경.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58.6%의 높은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고윤환(57) 문경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4년은 더 큰 문경을 만들기 위해, 문경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다.


10대 현안 추진으로 신도청 대비 명품도시 건설
신바람 나는 부자농촌과 귀농·귀촌 1번지 육성
세계군인체육대회 계기 획기적 발전·화합 도모

- 시민들에게 취임 인사를.

△ 8만 문경 시민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더 큰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문화가 꽃피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누구나 와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인구 10만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를 완성해 가겠다.

또 문경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발전시켜 다가오는 신도청시대에 대비해 농업, 관광, 스포츠, 교육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위대한 도시, 우리의 꿈과 희망인 더 큰, 더 행복한, 더 살기 좋은 문경의 새 역사를 만들고, 문경 발전을 10년 앞당겨 인구 10만 도시를 꼭 실현시키겠다.

- 민선 6기 시정 방향은.

△ 민선 6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 할 10가지 현안으로 인구 10만의 모범중소도시건설, 신바람 나는 부자농촌 건설, 명품교육 도시 건설,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 스포츠의 도시 건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공약에는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 문경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경을 건설하겠다.

- 민선 6기 시정 방향에 따른 실현 계획은.

△ 첫째, 문경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균형잡힌 지역발전, 도심과 농촌지역의 상생적 경제살리기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진행중인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완공, 전자부품, 영상, 의료, 음향, 정밀 등 친환경 첨단기업을 유치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신도청 이전에 발맞춰 도청산하 유관기관의 유치와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도청 이전에 따른 공무원 가족이 문경에 이주토록 만들어 나가겠다.

기업유치와 더불어 전통재래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문경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해 경제 자립형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 침체된 점촌 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과 문화의 거리 조성에 이어 예술의 거리, 먹거리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고 도심 주차장 확대, 간판 디자인사업 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심으로 만들고, 외형적인 변화에 맞춰 다양한 문화공연과 볼거리, 먹거리가 공존하는 시가지로 변모시켜 도심 재생사업의 모델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 고윤환 문경시장이 명품 교육도시 행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을 하고 있다<br /><br />
▲ 고윤환 문경시장이 명품 교육도시 행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을 하고 있다

셋째, 농업예산의 대폭 확대하고 국비 지원이 많은 농촌개발사업에 집중해 읍·면 소재지와 권역별 종합정비를 통해 농촌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확대로 농민의 땀이 결실을 맺도록 하겠으며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추진으로 우리 문경을 대한민국 귀농, 귀촌의 1번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농업발전 로드맵을 전략적으로 구성해 농가소득 2배 늘리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서 신바람 나는 부자농촌 문경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상생하는 도시의 표준모델로 삼아동부권은 웰빙체험과 친환경농업으로, 서부권은 휴양 및 녹색관광과 특화된 농업 중심지로, 남부권은 경제·문화·행정의 중심지로, 북부권은 체류형 관광지와 유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문경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개발 하도록 하겠다.

넷째, 소외된 계층이 없는, 시민이 고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어르신과 여성의 문화혜택을 늘이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시설과 일자리사업을 확충하고 장애아동 통합보육시설을 운영,장애우를 위한 전용체육관을 건립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을 개선사업을 확대하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그늘진 곳까지 살피는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소신껏 추진해 나가겠다.

다섯째,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전국 최고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학교 폭력이 없는 청정도시를 조성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작년에 출범한 문경시장학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2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밝은 문경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 교육도시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여섯째, 우리 문경을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근대아리랑의 본향, 문경을 전국에 알리고 이곳에서 울려퍼지는 문경새재아리랑을 세계화하고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으며, 국립아리랑문화센터를 유치해 문경을 아리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 고윤환 문경시장
▲ 고윤환 문경시장
또한 `머무르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휴양과 숙박을 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문경새재를 새롭게 단장해 전국 최고 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할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

일곱째, 내년에 개최되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 스포츠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

특히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사업, 국군체육부대와 신기동 간 연결도로 개설, 대조교차로와 모전오거리 사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신기 상무교 건설 등의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

또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전세계의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도록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공동개최 시군의 힘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처히 준비할 게획이다.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매김 하겠으며, 스포츠마케팅으로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스포츠관련 기업체를 유치해 글로벌 스포츠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 모든 시정의 목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게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가겠다. 모든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감동 행정을 실천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문경을 만들겠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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